사회복지학

사회복지사 실습일지 작성법과 예시 – 잘 쓰는 사람이 실습도 잘합니다

interior81 2025. 3. 30. 20:47

사회복지학
사회복지학

 

실습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것이 바로 ‘실습일지’ 작성입니다.
단순히 ‘오늘 뭘 했는지’만 적는 게 아니라,
어떻게 적느냐에 따라 실습생의 태도와 이해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.

이 글에서는 실습일지 작성 기본 원칙,
실제 예시, 그리고 실무자들이 알려주는 꿀팁까지 정리해 드립니다.


✅ 실습일지, 왜 중요한가요?

  1. 실습생의 관찰력, 태도, 성찰을 기록하는 도구
  2. 지도자가 실습생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
  3. 실습 후 취업 시 면접 참고자료로 활용 가능
  4. 애드센스 승인용 블로그에도 매우 좋은 글 소재(!)

📌 단순 요약이 아닌 ‘기록 + 생각 + 변화’가 드러나야 좋은 일지입니다.


✅ 작성 기본 구성

항목 설명
날짜 해당 일자 작성
시간 활동 시작/종료 시간
활동 내용 관찰, 참여, 회의, 교육 등 활동 기록
느낀 점 생각, 성찰, 궁금증, 배운 점 등
보완/계획 다음날 할 일, 부족했던 점 정리

예시 구조:

날짜: 2024.04.20
시간: 09:00~17:00
활동: 사례회의 참석, 상담 동행, 기록지 정리
느낀 점: 이용자와 상담 시 비언어적 반응이 인상적이었다. 사회복지사가 눈높이에 맞춘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체감함.
보완점: 상담 도중 대상자의 말 끊음 → 경청 자세 부족 인지 → 다음에는 메모 위주로 참여 예정


✅ 실습일지 예시 ① – 사례회의 참관

활동 내용
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사례회의에 참관. 총 3 가구에 대한 사례 논의가 이루어짐.
팀장과 담당자의 의견 충돌도 있었으나, 최종적으로 서비스 연계 방향이 조율됨.

느낀 점
사례회의에서는 단순한 정보 교환이 아닌, 가치 판단과 책임 문제가 함께 논의된다는 걸 느꼈다.
의견이 충돌해도 서로 존중하며 대화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음.


✅ 실습일지 예시 ② – 이용자 상담 동행

활동 내용
사례관리 담당자와 함께 1인가구 여성의 가정 방문 상담에 동행.
대상자는 의사소통에 소극적이었으나, 반려동물에 대한 대화로 분위기 전환 성공.

느낀 점
비언어적 요소가 상담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했다.
친근한 말투와 환경 파악 능력은 복지사에게 꼭 필요한 역량임을 느낌.


✅ 실습일지 잘 쓰는 팁 5가지 – 실습생을 위한 현실 조언

1. ‘사실’과 ‘느낌’을 구분해서 써야 합니다

많은 실습생이 활동 전체를 ‘느낌’으로만 써버리거나,
반대로 너무 딱딱한 ‘사실 나열’만 적는 실수를 합니다.

  • ❌ 예: "사례회의에 들어갔다. 그냥 그랬다."
  • ✅ 예:
    • 사실: 오전 10시 사례회의에서 2 가구의 개입 사례를 검토함
    • 느낌: 아동 보호 서비스 사례에서 의견 충돌이 있었고, 조율 방식이 인상 깊었음

👉 구체적 사실과 감정은 따로, 그러나 함께 써야 좋은 일지입니다.


2. 전문용어는 줄이고 쉬운 말로 설명하기

처음엔 전문용어를 써야 있어 보일 것 같지만,
이해하지 못한 용어를 남용하면 오히려 비전문적으로 보일 수 있어요.

  • ❌ “클라이언트의 역기능적 대처방식이 관찰됨”
  • ✅ “이용자가 어려운 상황에서 회피하는 반응을 보였음”

👉 핵심은 ‘누가 읽어도 이해 가능한 글쓰기’입니다.


3. 사소해 보이는 일도 놓치지 말기

실습 중 단순 사무보조, 문서정리, 청소, 안내 같은 활동도
기관 운영에는 모두 중요한 역할입니다.

  • 예: 전화 응대에서 불편한 민원 전화를 받은 경험
  • → 그 상황에서 어떻게 말했는지, 스트레스는 어땠는지까지 적어보세요.

👉 일지의 진짜 가치는 ‘크고 화려한 일’이 아니라, 작은 경험의 진심에서 나옵니다.


4. 하루 마지막에 ‘한 줄 메모’로 감정 정리하기

바쁘고 피곤한 하루가 끝나면, 마지막에 짧게라도 자신에게 말을 걸어보세요.

  • 예:
    • “오늘은 눈치 보느라 소극적이었지만, 관찰은 많이 했다.”
    • “말보다는 표정이 먼저였던 하루였다.”

👉 이 한 줄이 나중에 면접 볼 때, 자기소개서 쓸 때 큰 자산이 됩니다.


5. 다른 실습생과 비교하지 않기

같은 기관에서 실습하더라도, 경험의 깊이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.
비교 대신, 매일 조금씩 더 알아가는 나 자신에게 집중해 보세요.

  • 예:
    • “나는 아직 실무에 익숙하지 않지만, 오늘은 처음으로 팀장님께 질문을 해봤다.”
    • “조금은 어색하지만, 복지사처럼 생각해 보려는 노력을 시작했다.”

👉 일지에서 중요한 건 ‘성장하는 나의 모습’입니다.

👉 관련 글 보기: 사회복지 전공자가 가장 많이 실수하는 5가지


✅ 실습일지 작성 FAQ

Q. 형식이 너무 딱딱한데, 자유롭게 써도 되나요?
👉 기관마다 다르지만, 기본 포맷은 지키되
‘느낀 점’이나 ‘궁금한 점’은 자유롭게 적는 게 더 좋습니다.

Q. 너무 짧은데 괜찮나요?
👉 활동이 짧더라도, 그 안에서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지 충분히 표현하면 길이는 문제가 되지 않아요.

Q. 실수한 내용을 써도 되나요?
👉 오히려 실수에 대한 성찰이 들어가 있으면 평가에서 더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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💬 마무리하며…

사회복지사 실습일지는
그날 활동의 기록이자,
나 자신을 돌아보는 성장 일기입니다.

잘 쓴 일지는 시간이 지나
취업을 준비할 때 다시 보게 되고,
내가 어떤 생각을 했고,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는지 알려주는
소중한 자료가 됩니다.

📌 기록은 곧 경험이고,
경험은 곧 당신만의 경쟁력이 됩니다.

 

💬 당신의 실습일지는 어떤 순간을 담고 있나요?
댓글로 나눠주세요. 같은 길을 걷는 후배에게 큰 힘이 됩니다.